삼성라이온즈는 23년 10월 16일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이종열 신임 단장이 삼성을 최신야구 트렌드에 맞는 '강한(Win) 팀, 그리고 팬들에게 사랑받는(Wow) 팀'으로 만들어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이 단장을 선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종열 단장은 삼성 구단을 통해서 <ㅣ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을 맡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며 "다시 삼성의 푸른 왕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밝혔다.
2024년의 달라질 삼성라이온즈가 기대된다.
2023년 꼴찌를 하냐 마냐는 등 우리 삼성이 하위권으로 추락해 이젠 상위권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작년 허파고라 불리는 허삼영 감독을 경질시키고 박진만 2군 감독을 시즌 중에 올린 삼성 라이온즈가 또 꼴찌를 할 위기에 있다가 겨우 꼴지는 면했다. 그래서 시즌 중에 교체를 할수 없으니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오피셜로 나왔다.
2016년부터 7년여 동안 삼성야구단을 이끈 홍준학 단장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MK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삼성은 곧 이종열 신임단장 선임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삼성 구단이 최근 신임단장 후보군과 인터뷰를 마치고 이종열 신임단장 선임을 결정했다"라고 했다.
이종열 단장 프로필
- 출생 - 서울시 도봉구 창동
- 학력: 길동초 - 장충중 - 장충고
- 포지션: 유틸리티 플레이어
- 투타:우투양타
- 프로입단- 1991년 고졸 연고구단 자유계약(LG)
- 소속팀-
- LG 트윈스 (1991~2009)
- LG 트윈스 육성군 코치 (2010)
- LG 트원스 1군 보조코치 (2010)
- LG 트윈스 재활군 코치 (2011)
- 지도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수비코치 (2019~2021 /2023)
- 삼성 라이온즈 단장 (2024~)
- 해설위원- SBS Sports 야구 해설
이종열 단장은1973년 1월 28일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서 태어나 길동초, 장충중, 장충고를 졸업한 완전한 서울 사람이다. 그 후 91년 고졸 연고 자유 계약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하여 2009년까지 내야수로 활약했다. 주로 2루수와 3루수로 뛰고 현역 은퇴한 원클럽 ㄴG맨이다. 은퇴 후 엘쥐트윈스의 육성군 코치, 타격/수비 코치를 역임하였다.
그 후 SBS 스포츠의 야구 해설위원으로 전향하여 공정하게 해설을 하였다. 이 후 KB0의 기술위원, 육성위원, 재능기부위원, 전력강화위원 등을 맡았으며,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전력분석원과 수비코치로도 활동하였다.
선수로 활동하시는 동안 화려한 플레이 보다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정도로 최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였다. 더불어 그 당시 드물던 스위치 히터로서(양손잡이) 90년대 LG의 황금기에 크게 공헌해 했다.
그는 1991년 LG트윈스에 계약금 900만원을 받고 입단한 이후 19년 동안 LG에서만 활약했다. 통산타율 0.247, 1175안타, 448타점을 기록했다. 성실한 플레이로 내야 수비의 주축 역할을 맡았지만 스타플레이어라고 하기는 힘들었다. 이 단장은 그럼에도 LG에서 19년간 선수로 뛰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운으로 19년을 버터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부심 느낀다"며 "다른 팀으로 옮기지 않고 LG에서만 뛰었다는 점도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단장이 미국 연수때 "어떻게 해야 선수를 잘 가르칠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 존경하는 코치가 "선수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보통 선수들이 고등학교를 출업하고 프로에 들어오면 스윙 폼이나 투구폼을 코치들이 바꾸는데 이렇게 망한 선수가 많으므로 폼을 바꾸는건 조심해서 코칭을 해야한다는 이야기였다. 그 선수의 장점이나 강점을 살려주지 못하고 다른 쪽으로 바꾸다 보면 정작 본인의 장점은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삼성 선수중에 많이 봤지만, 팬심으로 누구인지 이자리에서 말하지는 않겠다.
삼성라이온즈의 단장으로 선임된 이종열은 전력분석관, 미국연수 등 끈임없이 공부하여 해박한 야구 지식을 가지고 있다. 현재 고교팀에서 잘하다가 삼성으로 입단한 신인선수들이 이상하게도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종열 위원이 단장이 되어 해결해 주길 바란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의 역사상 최초로 선수 출신 단장이다. 이종열 단장은 단장 부임 후 처음 맞는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인 영입 전략을 펼쳐 삼성 라이온즈의 전력을 보강했다. 그는 FA 시장에서 김재윤, 임창민,이민호 등 특급 불펜을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도 모두 교체했다. 또한 내부 FA 선수들인 오승환, 김대우, 강한울과도 재계약을 성공시켜 삼성 라이온즈의 주축 선수들을 붙잡았다. 이종열 단장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의 명가 재건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그는 선수들이 잘해주는 일만 남았다고 말하며, 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